3월 제주도에서 유채꽃 보기 좋은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유료인 곳 제외하고 일정상 맞는 곳 중
엉덩물계곡과 서우봉 두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둘 다 무료!
만개하면 어딜 가도 예쁘게 피어 있는 유채꽃을 돈 주고 사진 찍기엔 좀 아깝더라고요!
그렇지 않나요?
시기 : 3월 초
우선 3월 초다 보니 아직 좀 쌀쌀했고 생각보다 만개는 하지 않았어요 ㅠ
1. 엉덩물 계곡
이름부터 너무 귀여운 이곳은 중문의 호텔들 사이에 있어요!
저희는 신라호텔에 묵어서 정말 가까웠는데 그것도 모르고 차로 이동했네요 ㅎㅎ
저는 3월 초에 가서 아직 꽃이 좀 덜 펴서 아쉬웠지만
지금은 너무 예쁘게 피어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3월 초 모습(신우성 타운 주차장에 주차)





제일 장점은
누구나 편하게 관람이 가능한 무료 스팟이라는 것!
아직은 전반적으로 덜 피었지만 만개하면 벚꽃도 같이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볍게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가족단위가 많았고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다녀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위에서 내려올 수도 있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수 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래(색달해변)에 차를 대고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사진 찍고 다시 내려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부터 보고 다시 차 타러 올라가는 건 체력의 한계가... (운동 부족)
엉덩물 계곡은 깔끔한 산책 데크길로 이동하기 편했고 색달해변과 같이 묶어서 산책하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주차장 :
(아래쪽) 색달해변 쪽 주차장
(위쪽) 신우성 타운 주차장
2. 서우봉
여기는 꼭 일몰을 보러 가야합니다!
해가 지려고 할 때쯤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간식 한 번 먹어주고 둘레길 산책하기 너무 좋습니다
(저희는 늦은 점심으로 무거 버거를 먹었더랬죠 ㅎ)

바다에 오일을 발라놓은듯함 질감...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사진의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일몰때 찍어서 따듯함을 머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헤헤
사람들이 중간에 쉼터에서 쉬면서 약간의 유채꽃과 일몰을 감상하지만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경사 심함 주의... 저질 체력)
말들과 유채꽃 밭을 볼 수 있습니다.

함덕 서우봉은 함덕 해변을 끼고 있어서 일몰의 바다와 함께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특히 함덕해수욕장은 애머럴드빛 바다색으로
유채꽃과 어우러져 장관입니다.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없더라고요.
스냅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고 인생 샷 건지기 좋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워낙 안개가 심해서 전반적으로 뿌연 바다였지만
그래도 너무 감동적인 신혼여행의 일몰 유채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몰과 함께 하는 서우봉을 추천합니다.

다음번에는 성산 일출봉 쪽 유채꽃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봄보다는 가을을 좋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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