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정육점이랑 붙어있어야 진짜 맛나다는 거 아시죠?
#엄마돈엄마산 으로 엄마 단골 정육점입니다!
원래 대전에서 정육점을 하시다가 천안으로 이사 가셔서
엄마가 요기 고기 맛을 못 잊어 진천 나들이 갔다가 천안으로 고기 원정 왔습니다.
<진천나들이>
https://brighth.tistory.com/103
내 돈 내산 같은 엄마돈 엄마산 ㅎㅎㅎ
한우랑 정육점
뒤편 주차 가능(넓지는 않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수6로 107 1층 102호 한우랑정육점
주차하고 뒷문으로 들어가서 정문 사진이 없네요 하하:)
한우를 판매하시고 좌석은 4좌석으로 아담합니다!
앞쪽에는 정육점이 있고, 뒤편에는 식당이 있습니다.
사장님께 한우 추천해달라고 하니
오늘은 갈빗살이 좋다고 갈빗살 추천해 주셨습니다!
꺄!!
주부 1달 차로
남이 해주는 밥이 젤 맛있는데
심지어 엄마가 사주는 밥이니
솔직히 맛없을 수는 없습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이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갈빗살에 눈 돌아간 새댁은 사진을 몇 장 못 찍었어요
(맨날 음식 앞에 사진이 몇 장 없음)
일단 식욕을 돋울 수 있는 죽이 나오네요!
고소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한 그릇 더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고기를 위해 꾹 참았습니다 ㅎㅎ
죽 먹는 사이 고기가 들어와서
디테일한 사진은 없습니다
바로 갈빗살 가시죠
깻잎 무 쌈 절임(상큼상큼),
버섯(살살 구워서 가위로 송송 잘라 드세요),
깍두기(기가 막힘)
된장찌개(기가 막힘)
꽈리고추(처음 구워 먹어봤는데 맛나네요)
엄마는 고추절임이 맛나다고 하셨는데 전 안 먹어서 모르겠어요 ㅎ
그리고 치즈 떡은 지인 찬스 서비스였습니다
(또 지인 찬스로 육회도 살짝 주셨는데 요것도 기가 막힘, 양념을 너무 잘하셔 사장님)
1. 갈빗살 육즙도 좋고
2. 같이 곁들인 음식이 조화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제가 절임류를 좋아하는데 양파나 깻잎절임이 고기랑 잘 어울렸습니다
제가 먹느라. 사진은 많이 안 찍었지만 고기 모양(때깔) 보이시죠?
대전에서부터 엄마가 고기 맛을 못 잊고 온 이유가 있더라고요.
(꽈리고추를 구워 먹다니 다시 봐도 신선함... 제가 안 먹어봐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본업 정육점의 국팩 찰칵!>
그냥 고기만 사가기도 하고 팩을 사가기도 합니다
도가니, 갈비탕, 된장국, 미역국, 육개장 요렇게 팩으로 파세요!
집에 가서 물 좀 섞어서 대파 잔뜩 넣어 끓여서 먹으면 맛나다고
먹어본 엄마가 그러시네요!
진열 사진
그래서 좀 많이 샀습니다.... (세 집 먹을 량이라..)
엄마 고마워
(아 택배도 가능해서 전 서울로 부쳤습니다)
요런 국물을 팩으로 사면 먹기 간편하게 일반 밀키트보다 맛있쥬~
엄마는 떡국 끓일 때 갈비탕으로 끓여드십니다 ㅎㅎ
자 그럼 맛나게 먹고 쇼핑하고 이제 호두과자를 사러 갑니다!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 천안역점
호두과자 원조는 할머니 호두과자인 거 아시죠?
실은 원조 천안호두과자랑 고민을 좀 했어요!
블로그 검색해 보니 어떤 게 더 맛있는지 블로그 리뷰 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둘 다 가면 엄마가 째려보셔서 눈치껏 한 곳 픽!
제가 여기로 한 이유는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친척들이 천안에 있어서 자주 가셨는데,
가시면 꼭 역에 내려서 오른쪽(천안역 바라보고 왼쪽)에서 호두과자를 사다 주셨거든요
(할머니 보고 싶다. 며칠 전에 꿈에 나오셨는데, 제가 천안 갈 걸 아셨나....)
여하튼 맛을 떠나서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PICK!
(요건 진짜 내 돈 내산입니다)
<할머니 학화호두과자 천안역점>
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33 학화호두과자
진짜 뻥 안치고 20초 만에 사갖고 온.......
차 때문에 너무 걱정이 돼서.... 차 많으면 한 바퀴 돌고 오라고 말씀드렸는데
뒤에 차 오기 전에 제가 너무 빨리 다녀왔습니다.
입장
"30개짜리 3개요"
결제 "감사합니다."
퇴장하다가 뒤돌아서 사직 찍고
퇴장
(엄마 너무 빨리 돌아와서 놀램 주의)
아 블로그 하겠다고 내부 사진 급하게 진짜 급하게....
<가격 - 네이버>
수량에 따라 5천 원 / 1만 원 / 1만 5천 원 /2만 원 있습니다
에누리 없기 15개씩이네요! ㅎ
<구매 3세트>
1세트 : 시댁에 전달 드림
1세트 : 엄마랑 먹음
1세트 : 우리 집 와서 오빠랑 먹고 15개는 동생 갖다 줌
근데 벌써.. 2개 남았어요
어쩔 냉장고...
아무리 냉장고를 열어본들 ㅎ
<붉은 앙금, 흰 앙금>
붉은 앙금, 흰 앙금으로
미선택 시 붉은 앙금으로 준다는 후기를 보고
급하지 앙금 안 물어보고 3세트를 산 건데
엥? 흰 앙금..... 오노!!!!!!!!!!!!!!!!!!!!
전 붉은 앙금 먹고 싶었거든요!
자고로 호두과자는 붉은 앙금 먹어야 호두과자 먹었다고 생각 들지 않나요?
(요건 실망)
<달지 않은 단맛>
근데 어쨌든 맛은 역시 다르더라고요!
집 근처에서 맛나게 먹는 코코 호두과자는 솔직히 좀 달긴 하거든요 (인정)
여기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 고소하다고 해야 하나...
달지 않은데 달아서 맛나요!
알죠 무슨 맛인지? ㅎ
TV 보면서 먹다 보면.. 10개는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60개짜리 살걸 후회했습니다.
혹시 백앙금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라스트 두 개 중 하나를 ㅎㅎ
까먹어봅니다.
(신랑 미안해... 내가 블로그 하느라 다 먹었어...)
손으로 잘랐더니.. 이런.. 칼로 자를 걸 그랬네요
이게 마지말 호두과자라
어쩔 수 없어요
백앙금 보이시죠?
결론은 맛있습니다.
천안 가시는 분들은 꼭 사드세요!
천안 시민들은 부럽습니다 :)
이상 천안먹방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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