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마음의 안정을 줄 식물들을 구비했어요!
평소 똥 손을 자랑하지만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백수 2일 차에 실행!
실은 꽃집에 해달라고 모종이랑 화분 들고 갔더니
주인아주머니가 이 정도는 직접 해보라며,,, 스웨그 쩔
거절하셔서 흙만 사 왔어요!
원래 꽃집에서 안 해주시는 거죠?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잘 모름
준비물
화분 모종
원예용 상토(분갈이용 흙)
물 빠짐이 좋은 돌(마사토)
바닥 망사
화분
신문지
비닐장갑
모종삽(음... 없음)
화분갈이 준비
베란다도 없는 집이라 집 앞 화단까지 싸들고 나갔어요!
흙 무게 엄청납니다~
로즈베리, 골드 레몬 타임, 행운목
(두물머리 갔다가 사 왔어요)
바닥 망사
(꽃집 아줌마가 그냥 주심)
화분 3 형재
(고속버스 터미털 화훼단지 가서 사옴. 화분 3개랑 +꽃병까지 해서 13천 원쯤....
같이 사온 작약이 너무 예쁜에 젤 아래 첨부할게요!)
원예용 상토(분갈이용 흙)
물 빠짐이 좋은 돌(마사토) : 세척된 마사토를 사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뭔지 모르고 젤 저렴하고
사장님이 주는 걸로 그냥 받았어요!
사장님 포스가...ㅋ
드디어 준비 완성!
tip1. 기존 화분보다 조금 큰 화분에 해준다
(저는 그냥 통일했지만.. 식물이 크기 위해선 조금 넉넉한 게 좋다고 합니다.)
마사토 > 원예용 상토 > 마사토 순으로
흙을 넣어주세요
1층은 마사토
그 위에 분갈이 흙
모종을 넣고
마사토랑 분갈이 흙 잘 넣고 끝!
(바람이 너무 쌔서, 신문지는 자꾸 날아가고, 콧물이 나서
모종 넣은 샷은 못 찍었어요 ㅠ)
어떤 블로그에서는 두 흙을 좀 섞는 게 좋다고 하는데,
일단 꽃집 사장님 말씀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tip2
기존 모종에 있던 흑을 꼭 사용하고 커진 만큼 다른 흙을 채워줘야 한데요!
(사람처럼 바로 적응은 어려운 거 같아요!)
화분을 아래로 톡톡 쳐서 흙이 빈 공간까지 들어가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상토를 화분의 90%까지 채우고 빈 공간을 살살 매워주세요.
저는 좀 널널해져서 나중에 흙을 좀 더 채웠어요..
화분에 물을 듬뿍 주세요!
tip3
분갈이 후 물을 흠뻑 주면서 물이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배수가 잘 안되면 나중에 슬퍼질 수 있어요 ㅠ
근데 다만.. 전...
모종을 사서 거의 7일 만에 분갈이하고 물을 처음 준거라..
애들이 벌써 시들....
그리고 행운목은 너무 깊숙이 심은 거 같아서..
또 걱정...
행운목은 수경재배도 잘하는데, 하얀 화분에 쪼르륵 놓고 싶어서
분갈이했는데, 잘한 선 택 이 길....
똥 손도 잘 키울 수 있기를 빌어보아요!
덤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작약을 샀는데
이틀이면 꽃이 핀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안 자라네요!
매일매일 꽃 쳐다보는 게 낙이에요!
(1단에 현금 8천 원)
정말 반려식물이 되었나 봐요 ㅎㅎ
2일째 모습
4일째 모습
7일째 모습
일주일이 되어서 꽃 1개가 활짝 피었어요!
(6일째 되는 날 지방에 가게 돼서 꽃을 트렁크에 넣고 다녔는데
날이 뜨거워서 그사이에 꽃이 피었어요
진짜 대박!!!!!!!)
작약은 큰 모양새가 정말 우아하고 매력적인 거 같아요
주인까지 우아해지는 듯!
작약 꽃말 :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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