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식당 카페 맛집 솔직후기 / 청포수물회,스테이오롯이,김영애할머니순두부본점,단천식당,최대섭대박김밥,내림천휴계소,대포항튀김

2박3일의 속초여행중 먹은 것들만 모아보았습니다

3끼에 후식까지 잘 챙겨먹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내림천 휴계소 황태국밥

 

 

 

서울에서 속초가는 길의 마지막 휴계소인 내림천 휴계소

새벽에 출발해서 7시쯤 너무 배가 고파서 들러 호로록~

 

결론부터 말하면 40분만 참고 속초가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밥은 어제한듯 푸석했고 국물은 짜기만 했습니다

휴계소의 식당 외에 모든 편의시설은 8시부터 열어요~

 

 

 

 

스테이 오롯이 (카페)

 

 

 

 

 

비오는 날 방문한다면 분위기 100점입니다!

비오는 날은 사람도 그래도 적은 편이여서 사진도 편히 찍을 수 있고

저 멀리 설악산도 운치있습니다.

음료는 평이합니다.

 

숙박도 같이 하셨다가 그냥 카페방문 손님들에게 모두 오픈하신듯 하네요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여긴 꼭 가야해⭐"

 

 

 

 

 

속초시장(만석정, 속초메가로젓갈, 최대섭대박김밥)

속초시장은 가까이 공용주차장이 있어 편리합니다.

30분에 600원이였던가.. 가물하네요

건어물, 젓갈,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 선물거리가 있는데요!

아 막걸리빵 줄 길더라구요... 살 엄두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만석정은 살생각은 없었는데

또 막상 보니 왠지 사야할꺼같은 의무감?

숙소가서 이틀동안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만석정 닭강정은 식으면 더 맛있어요!

 

 

 

속초메가로젓갈

 

 

속초까지 왔으니 뭔가 사갔으면 좋겠어서 젓갈을 보다

사촌언니가 추천해준 집을 찾아갔습니다.

여기는 인터넷으로 택배 주문이 가능해요!

시식해봤는데 백명란젓파치 많이 짜지않아서 제 입맛에 딱이였어요!

SNS인증했더니 명태초무침 주셨어요!

집에와서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다음에 인터넷으로 주문할때 함 고려해봐야겠어요!

엄마꺼, 우리꺼, 시댁꺼, 동생꺼 바리바리 사갖고 갑니다.

인터넷으로 해도 되는데 뭔가 여기까지 온김에 사가야 이득일꺼같달까? ㅎ

 

 

최대섭 대박김밥

 

 

 

 

 

 

여기는 3년전에 즐겨찾기 해놓고 못가서

이번에 찾아갔더니 이사했더라구요!

시장내부에 없고 한 5분정도 외부로 걸어가서 찾았어요!

 

생야채로 건강한 맛이 느껴져 맛있어요

단, 뭔가 줄서서까지 먹을 맛은 아닌거 같네요!

 

주문할때 뭔가 약간 까칠한 분위기가 아쉽지만,

저는 쏘쏘 했는데 같이간 남편은 맛있어서 그자리에서 클리어 해버렸어요~

 

 

단천식당

요즘 세대들은 모르겠지만 에헴..

가을동화에 나왔던 속초의 갯배가 있는 아바이 마을

전에 왔을땐 갯배도 타봤는데 ㅎㅎ

저번에 왔을때 먹었던 단천식당 오징어 순대를 못잊어서 또 가봤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갔어도 여전히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호객이 없는 단천식당의 자신감 ㅎ)

 

다른 식당은 호객이 많아서 아쉽네요

 

 

커피를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둘이 오징어순대 중자를 시켰습니다.

여전히 맛있긴 한데 옛날의 경이로움음 없었네요.

아는 맛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전에는 국물을 주셨는데 이번에는 안주셔서 따로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모듬을 시켰을때 일반 순대가 퍽퍽할 수 있어 주시는 거라고 합니다.

말씀 안주셨으면 오해할 뻔 했네요...

근데 솔직히 그 들깨 국물이 예술이거든요

오징어순대에 들깨 국물은 꼭 먹어줘야해요!

 

그냥 모듬순대 시키시고 들깨국물 꼭 같이 드시길 바랍니다.

 

 

 

청포수물회

 

여기는 속초맛집 한번 검색으로도 나오는 엄청 유명한 집

건물 하나가 통째로 청포수 물회더라구요.

4시쯤 가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은 역시 바글바글

 

인상적인건 로봇이 음식을 서빙해줘요!

엄청 귀엽습니다.

무거운 그릇을 빠르게 서빙해주니 회전율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수뷰 창가좌석은 방문 순서대로 배정받지만

숙소에서 하루종일 바다만 본 관계로 호수뷰는 패스합니다.

 

음식 맛은!

속초에서 먹은 거 중 가장 맛있었어요!

상콤시원한 물회

솔직히 가격대비 양이 조금 적은가? 싶기도 한데

(저렴한 가격은 아님, 그릇이 커보여도 아래 두께가 살벌합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용서됩니다. 부족하면 소면이나 밥 시켜먹으면 됩니다.

전복죽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물회+전복죽 조함 GOOD!

 

"여긴 꼭 가야해⭐"

 

대포항 새우튀김(1번지튀김)

저녁 때 숙소로 귀가하는 길에 아쉬워서 찾아간 대포항

새우튀김 포장해서 맥주에 캬~

엄청 많은 튀김집들이 있어요!

어디 들어가야할지 ...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그냥 손님 서있는데 들어갔어요

1번지 튀김

 

근데 어디들어가도 다 비슷할거같아요!

봉투를 개봉하고 가고 왕새우는 꼭 꼬리까지 먹어야한다고 신신당부해주신 사장님

식어도 맛있다고 ㅎㅎㅎ

튀김 쏘쏘했습니다.

아시죠? 신발도 튀겨도 맛있다고...

 

 

 

김영애할머니순두부본점

원래 첫날 아침에 먹으려고 했는데

내림천 휴계소 식사로 인해 마지막날로 바뀌었습니다.

여기는 가야한다고 지인이 소개시켜준 곳인데 한화리조트 근처라 거기 묶는 분들

혹은 속초를 이제 막 들어오시거나 나가시는 분들께 딱인 위치입니다!

 

아침 8시쯤 들렀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단일 메뉴라 메뉴 고민도 하지 않아도 되어 너무 좋습니다.

외국인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구요

근데 아쉽게도 저흰 주문이 안들어가서..(그 분들끼리 소통이 잘 안되신듯)

좀 늦게 먹어서 유쾌하진 않았네요

식당에서 한국인 직원은 카운터에 딱 한분 봐서 뭔가 좀 씁쓸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설곳이 이렇게 줄어드는건가....

 

맛으로 보면

아침에 순두부 먹기 너무 좋아요!

부드럽게 쑥쑥 넘어가고 반찬도 모두 맛있었어요!

속초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할 맛인거 같습니다.

전에 왔을땐 두부마을이 모여있는 곳에 갔었는데

여기가 뭔가 더 건강한 맛인거 같네요~!

 

"여긴 꼭 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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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속초에서 먹은 식사와 커피 후기였습니다.

여름에 다녀오고 임시저장해두고는 잊고 있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롯데리조트 후기는 언젠가 또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