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흡입한 식당과 카페를 소개합니다.
야키니쿠 챔피언 JR하카타시티점
일본에서 먹고 싶은 음식 중 야키니쿠!
전에 도쿄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대가 많았어요(도쿄에서는 비싼 게 역시 맛있다는 결론을 지음)
이 매장을 선택한 이유는 "챔피언"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아뮤플라자 10층에 있는데 챔피언 점이라 그런지 고급스러웠어요
처음에 사람들 따라 우루루 들어갔는데
왜 들어왔냐고... 굉장히 불친절하더라고요... (눈칫밥 먼저 먹었어요)
사람들에 가려 이름을 쓰라는 건지 안내가 잘 안 보여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냥 언어가 달라 소통이 안돼서 그렇게 느낀 거겠죠?
마음 같아서는 다른 데를 갈려고 했는데 남편 눈치 한번 보고 그냥 먹기로 했어요
(또 어디 가자고 하면 싸움 날듯)
밖에서 다시 기다리니 다른 서버분이 오셨고 그 서버는 친절하셨어요!
고기는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어요
맛 좋은 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단, 친절함은 직원에 따라 다르답니다.
(한국인은 보지 못함)
고기 빛깔 어떤가요?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영롱함이 있습니다.
FUK COFFEE
여행은 자고로 1일 1커피 아시죠?
너무 가고 싶은 카페가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FUK COFFEE 당첨!
후쿠오카는 정말 유명한 디저트 집이 많더라고요.
실은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제가 잘못 찾아와서 주문할 때 엉뚱한 메뉴 사진을 보여줘서 직원도 저도 당황했지만... 여기도 나름 유명한 곳이었네요.
한국인 분들이 반이었어요
<하카타 디저트 푸딩 맛집>
원래는 기본 푸딩을 먹으러 갔지만
아이스크림 러버인 저는 +아이스크림으로 갈아탔습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에 진한 푸딩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다양한 디저트가 많았는데 더 시키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달달이 러버에게 제격
세련된 인테리어가 멋있는 만큼
자리는 조금 불편한 편이고요.
화장실은 남녀 공용이지만 크고 깨끗합니다.
스도쿠 마니아인 저는 다이소에서 100엔짜리 스도쿠 책을 샀는데
한국에 와서도 밤마다 한 개씩 풀고 있어요
단계가 여러 개 있었는데 더 살걸 그랬네요...
100엔인데 말이죠...
너무 만족스러워서 fuk 커피에서 찰칵
오늘의 저녁은 바로 오코노미야끼
여기는 남편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은데
처음 갔을 때 앞에 2팀 정도 있어서 조금만 기다리면 될 줄 알았건만 웬걸...
거의 1시간 기다렸어요.(앞팀들이 들어간 지 얼마 안 됐었나 보더라고요)
여기의 단점은
- 식당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다
- 메인메뉴뿐 아니라 음료도 1인 1음료이다(술 생각이 없어서 콜라....)
- 내부 테이블이 적어서 웨이팅이 있다
장점은
- 술과 함께 저녁을 먹기 안성맞춤이다
- 식당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다
담배가 흡연자들에게는 장점, 비흡연자들에게는 단점이네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명한 곳인지... 한국인 친구끼리, 동행끼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술을 못 먹어서 콜라로 픽
음식은 전반적으로 좀 짰던 거 같아요
딱 맥주를 엄청 먹기 좋은 간이였습니다.
사진 젤 뒤에 있는 게 유명한 명란 치즈 감자인데..
엄청 유명하다고 먹었지만 우리 입맛에는 솔직히 너무 짰어요
현지인 맛집이라고 해서 갔지만
결론은 한국인들만 있었다는...
우리에게 더 잘 맞는 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술과 함께 저녁을 즐길 여행자에게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음주를 하지 않는 여행자라면 글쎄... 1시간 줄 서서 먹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근데 카운터 석에 앉게 된다면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을 거 같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반~오후 2시
오후 6시~오후 10시 반
1인 1메뉴 주문 필수(음료도)
현금결제만 가능(이 부분이 한국인 줄 착각하게 한 문화)
후쿠오카는 전반적으로 맛집이 많아 여행하기 좋습니다.
단 유명한 곳은 미리미리 가서 줄서야 하는게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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