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이토시마 팜비치 레스토랑, 오호리공원 스타벅스, 다이묘거리, 효탄스시, 꼼데가르송 쇼핑 성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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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쿠오카여행] 이토시마 팜비치 레스토랑, 오호리공원 스타벅스, 다이묘거리, 효탄스시, 꼼데가르송 쇼핑 성공 후기

by 도리돌스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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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카페에 진심인 와이프 덕에 남편은 아침부터 버스 여행길에 오릅니다

저는 시골 바닷가 카페를 좋아해요 ㅎㅎ

오키나와에서도 달달달 버스 타고 시골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다녀왔더랬죠

하카타역 최고의 위치 컴포트 호텔에 묵고 있는 저희는

하카타역 컴포트 호텔 앞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이토시마 가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터미널에는 히타나 유후인 등 다른 도시로 가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시내버스는 아니고 고속버스 같은거 타고 갔는데(터미널 건물에서 1층은 아니고 2층인가 3층인가.. 기억 가물..)

다른 분들은 번호가 있는 버스였는데

저희는 일본어로 적혀있는 버스를 탔어요(지명인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인포메이션에 가면 알려주셨고

기계에서 버스 표를 발권했어요!

가는 길에 후쿠오카 시내를 구경하면서 갑니다.

이것이 버스여행의 묘미죠~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가는 길 바다 구경을 못했어요.

아! 이토시마로 가시는 뚜벅이시라면 버스 오른쪽에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다를 볼 수 있어요

맑은 날에는 예쁜 바다이겠죠?

도시를 지나고 바다 도로를 지나

한적한 작은 마을의 집들을 굽이굽이 돌아서

한 한 시간 좀 넘어서 도시 근교를 지나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버스 탄 사람들은 거의 다 바닷가 가는 여행객들이었던 거 같습니다.

다들 비슷한 데서 내려요 하하:)

다들 관광객들이 버스에 있어서 비슷한 곳에서 우르르 내립니다

내리자마자 신사 스팟에서 냅다 사진을 찍네요

이유 없는 여행 행동 ㅎㅎ 관광지 한 컷 저도 동참 ㅎㅎ

사쿠라이 신사 후타미가우라 토리 신사

그리고 해변길을 따라 팜해변 쪽으로 위쪽으로 걸어갑니다.

흐리긴 했지만 땡볕에 걸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네요!

+정신승리

(실은 더워도 예쁜 바다를 보고 싶었어요)

오래간만에 보는 바다에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팜비치

가다 보면 사진 스팟이 있어서

연인들은 한 컷씩 사진을 찍네요!

이번에도 동참 ㅎㅎ

 

그리고 저희의 주 목적인 브런치 카페를 서칭해 봅니다

몇 개가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팜비치로 갔어요

후기는 쏘쏘 했지만

좀 더 깨끗해 보였고 바다를 볼 수 있는 레스토랑 홀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한국인들도 좀 있었습니다.

팜비치 레스토랑

깨끗하다고 했지만 정작 홀 사진은 거의 안 찍은 게 함정입니다

알 수 없는 메뉴판(파파고와 사진으로 때려 맞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QR을 찍고 핸드폰으로 하는데

연결이 잘 안돼서 그냥 직원 불렀습니다.

홀은 넓은데 직원은 3 정도 밖에 안돼 보이는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한 거 같네요(TMI)

외부 좌석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바다를 즐길 수 있어요

망중한....

수프, 빵과 샐러드, 피자, 음료, 파스타 (약 6만 원)

뷰값도 있으니 괜찮은 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대체적으로 만족했어요 :)

샐러드에 새우 맛있음, 단 까기 귀찮

메인 파스타도 있었던 거 같은데

사진이 없네요

저는 달달한 피자를 좋아해서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맞은편에서 돌아가는 버스를 탔어요!

살짝 갸우뚱한 게 귀여워서 찍은 버스 표지판

오호리 공원과 스타벅스

오호리 공원에 왔어요

날은 약간 흐렸지만 여유를 즐기는 후쿠오카 시민들과 여행객들로 뒤섞여

아주 여유로운 곳이었어요

뭔가 자연 친화적인 느낌

아까 브런치 집에서 커피를 못 마신 관계로

다시 스벅에 왔어요. 오호리 공원 스벅은 경치가 좋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한국말 하시는 직원도 계셨어요

단, 여기 손님은 한국인이 90%

거의 한국이라고 봐도 무방한 곳이에요 ㅎㅎㅎ

일본에서 먹는 녹차 프라푸치노

너무 더웠지만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깥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살짝 덥지만 바람도 살살 불고 힐링 할 수 있었어요

분위기 좋은 음악과 공원 풍경 달리는 사람 등등 너무 여유로워서 한참을 있고 싶었던 곳입니다.

파워 E 참새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

옆 테이블 남은 빵 스틸 중

한 시간 정도 쉬다 쇼핑을 하러 다이소 거리로 걸어갑니다 (거의 1시간을.. 걸을 줄은 몰랐네요)

지도 보고 오호리 공원에서 다이소 거리로 가는데 넓은 공원들이 있어서

다리는 아팠지만 너무 여유로웠어요 ㅎㅎ

다이묘 거리 톈진 쇼핑

그리고 톈진 다이묘 거리를 활보합니다

안녕 슈프림

아무것도 살 수 없었네요

그들의 화려함이란..

스투시, 슈프림 등 건질 게 있는지 봤지만

슬프게도 월요일이라 그런지 상품이 별로 없었네요

편집숍이나 구제에 관심이 있다면

곳곳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꼼데 가르송 쇼핑

그리고 <이와타야 본점>에서 40분을 기다려 꼼데 가르송 티셔츠 하나 샀습니다.

카디건은 재고가 없어 줄 서다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1. 웨이팅을 한다
  2. 상품을 고른다
  3. 마음에 드는 게 있을 경우, 직원에게 말하고 이와타야백화점 게스트 쿠폰 5% 쿠폰을 발급해온다(신관 건물)
  4. 다시 줄을 서지 않고 배웅해 주는 직원에게 말하고 재입장한다
  5. 상품을 결제한다
  6. 아까 그 신관으로 가서 텍스프리를 받는다

번거롭지만 저렴하게 살수 있는 기회이니

해보시기를...

꼼데를 원하시는 분들은 금요일 오픈런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하카타 꼼데> 갔을 때 직원이 카디건은 금요일에 들어온다고 그때 오라고 하더라고

여러분 금요일입니다! 금요일을 노리세요!

단, 하카타 꼼데는 할인은 없는 거 같네요

효탄 스시

그리고 저녁식사하러 이곳은 효탄 스시

와 여기도 줄.....

이미 꼼데 웨이팅을 했던지라 그냥 다른데 가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남편 얼굴을 봤는데 더 어디 가자고 하면 당장이라도 비행기 타고 한국 갈 얼굴이라......

그냥 30분 정도 줄 서서 먹었어요.

계단에 사람들이 줄줄이~

뭔가 한국 메뉴판이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바가지 씌우려나라는 반감이 들기도 했는데

대부분 친절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웨이팅만 없다면 좋았을듯했네요

엄청 맛있다라기보단 일본에서 스시 먹었다 정도가 좋을 거 같네요!

이상 둘째 날 후기였습니다.

하루에 거의 2만 보씩 걷는 뚜벅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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