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부 조용한 시골 바다뷰 카페 <하마베노차야> 오키나와 버스 후기(feat.뚜벅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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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키나와 남부 조용한 시골 바다뷰 카페 <하마베노차야> 오키나와 버스 후기(feat.뚜벅이의 낭만)

by 도리돌스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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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오키나와 여행 후기를 씁니다

<일본 여행 : 총 7박 8일>

*도쿄 : 4박

도쿄 호텔인 듯 에어텔인 듯 그 어딘가 숙소 리뷰

https://brighth.tistory.com/111

 

*오키나와 : 3박

오키나와 바다 옆 호텔 리뷰


오키나와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바닷가 조용한 카페" (나무 바닥 삐걱대는 감성 후후)

참고로 저희는 뚜벅이었어요.

그래서 버스를 아주 오오오래 타고 방문했습니다.

숙소-버스터미널-걷기-카페(돌아올 때도 같음)

<주의 : 남편 힘들어서 입 나옴......>

카페

"하마베노차야"

 

 

 

 

 

 

 

<오키나와 버스여행>

나하 버스터미널 9번 승차장에서 51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연식은 여러 가지였던 거 같은데

하필 우리가 탄 버스는 진짜 너무 오래된 외관과 내부를 갖은 버스였어요

이런 버스는 한국에서도 안 타본 거 같은데

저기 막 테이프로 보수한 거 보이시나요?

버스 운 없다...

대신 낭만 넘쳤어요! (정신 승리)

<낡은 버스 탑승 후기>

 

 

 

굽이굽이 시내를 지나 산을 넘어가다 보면 예쁜 풍광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벨 너무 갬성 넘칩니다

내가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

정류장인 듯 정류장 아닌 어느 도로가에서 내리는 게 맞는지 의심하면서 내립니다.

이때부터 남편 입 나옴... ㅎㅎ 여기가 대체 어디냐며.. (부부 싸움 일촉즉발)

전 원래 외국 가서 이상한 시골 동네 버스 타고 다녀서 ㅎㅎ 괜찮았는데 (다수 경험자)

남편은 취향에 맞지 않았죠 하하

어느 도로에서 내리면 이런 시골 바닷가 뷰를 맞이하고요!

굽이굽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오직 구글 지도 하나만 보고 ㅎㅎㅎ

실은 이때 저도 좀.. 후회 ㅎㅎㅎㅎ

 
 

가다 보면 이렇게 사람 키보다 큰 풀들도 보게 됩니다.

진짜 관리가 안 된 시골길이라..

예쁘지만 살짝 겁났던 길 ㅎㅎ

 
 

<낭만 넘치는 카페 후기>

한 15분 정도 내려갔더니 카페인가 싶은 카페 옥상을 마주합니다.

실은 한번 지나쳤다가 지도 보고 다시 돌아왔어요.

하지만 여러분, 여기서 실망 하긴 이릅니다 ㅎ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 뷰 목조건물의 카페가 이런 뷰를 보여줍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고, 창밖 뷰(6팀) 자리와 안쪽(2팀)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창밖 뷰 3번째 자리 착석!!!

아쉽게도 물이 좀 나갔던 시간이라 (12시쯤 된듯합니다)

뷰가 아쉽네요. 물이 가득 찬 블로그 사진 보고 간 건데

그래도 바다 뷰에 나무 삐걱대는 카페 감성 너무 좋습니다.

주인분도 너무 친절하세요!

그리고! 일본인 현지 분들만 계셔서 또 좋았고요!

 
 

오리온 맥주도 팔고 와인도 팔아요!

저희는 브런치 세트를 시켰고요!

해가 좋은 날이어서 그런지 사진 감성 사진 기가 막히죠?

 
 

엄청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너무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남편이랑 앞으로 일정을 짜며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잔잔한 음악 너무 좋았어요!

다 먹고 입구에서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바다 쪽 야외 좌석도 있습니다.

나무가 무성해서 사람들은 앉지는 않았고요.

해변가에서 멀리서 보면 아래 사진 같은 모습

곳곳 해변가에서 사진 찍으며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그냥 왔습니다.

다시 돌아갈 한 시간 반의 여정이.. 걱정이라

내리막으로 왔으니 버스를 타러 다시 올라갑니다.

조용한 작은 마을에 있는 듯하네요 ㅎ

제대로 일본의 작은 마을을 느끼고 갑니다.

생각해 보면 제주도 작은 마을 같기도 하고요

 
 

이번엔 좀 신식 버스를 탔어요!

근데 평일이라 그런지 타는 사람이 7~8명 정도밖에 안 타더라고요

한참을 또 꾸벅꾸벅 졸면서 돌아갑니다 ㅎ

총평

여유 있는 여행객이라면 뚜벅이라도 추천!

버스를 타면서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운치 있는 나무 바닥의 삐걱 소리가 좋았습니다.

브런치는 기본은 한듯합니다.

렌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주변 비치와 함께 가보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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