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준비 시라면 어떤 숙소를 선택해야 하나 고민이 많으신가요? 가격부터 위치, 필수 체크리스트까지 숙소를 고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쭉 읽어보시고 꼼꼼히 체크하셔서 숙소를 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행기 타고 10시간 넘게 가는데 맘에 드는 숙소에 묵어야 마음도 편하겠죠?
목차
유럽여행 숙소 준비 예약에 필요한 체크리스트
첫 번째, 빨리빨리 미리미리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숙소도 빨리 예약할수록 이득입니다.
블로거, 카페에 올라온 좋은 후기의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숙소는 여러분이 준비하는 순간 이미 풀 부킹입니다. 우리 한국인들 준비성과 성실함 잘 아시죠? 제가 이번 여행을 2달 전부터 준비하면서 네이버 포털에 "가성비 파리 숙소"를 검색했더니 저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괜찮은 숙소들은 이미 풀 부킹이더라고요. 호텔의 경우라면 저렴한 숙소는 이미 가격이 올라가 가성비가 아니었고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얼른 속도를 내세요!
두 번째, 조금이라고 저렴하게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좀 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제가 좀 더 어렸을 땐 열심히 가격 따져가며 만 원이라도 싸게 예약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요. 지금은 실은 머리 아픈 걸 딱 싫어하긴 합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숙소 예약을 위해 꿀팁을 정리해 봅니다.
1) 숙소나 비행기 예약 시 크롬 시크릿 창으로~
요새는 브라우저를 키면 우리의 검색 쿠키 값에 맞춰서 다양한 광고들이 노출되는 거 너무 잘 아시죠? 야속하게도 우리가 뭔가 자주 검색하면 가격이 점점 올라갑니다. 우선은 시크릿 모드로 해서 가격 검색 후, 어느 정도 결정하면 로그인해서 사이트별로 최종 가격 체크해서 검색하세요~
2) PC와 모바일 가격 꼼꼼하게 검색하기, 석착순 쿠폰 다운로드
세상에 이것처럼 귀찮은 일이 없지만, 운이 좋으면 몇 만 원도 다운시킬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저는 이번에 트립**에서 1~2만 원 쿠폰 사용하고, 이전에 숙소나 투어 예약한 포인트로 조금 더 다운시켰어요. 그리고 검색하다 보니 PC와 모바일도 가격이 아주 약간씩 달랐어요. 열심히 손품 팔아야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3) 수익화 사이트
요새는 꾸준한 사용을 위해 적립금을 많이 주거나, 추천인을 통해 적립금을 쌓아주는 예약 사이트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마이***립, 민* 등의 사이트의 추천인 코드를 넣으면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와서 결제하면 적립금을 넣어주는 제도인데, 요건 저도 해야지 하다가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부지런하신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세요! 여행 다녀와서 후기와 함께 추천인 코드를 넣은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다음 여행 갈 때 쌓인 적립금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4) 해외 유명 체인 호텔 BRG
이게 뭐냐면 공홈에서의 최저 요금 보장이에요! 자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요금이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다른 어떤 요금보다 낮거나 같다는 것을 보장하는 제도로 만약 고객이 더 낮은 요금을 다른 곳에서 발견하면, 호텔은 그 요금에 맞춰 주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수정해서 결제하게 해주는데 사이트마다 보상의 형태는 약간씩 다를 수 있어요!
그 방법은
① 먼저 호텔 체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합니다.
② 이후 다른 예약 사이트 부*** 등에서 더 낮은 요금을 발견하여 BRG 클레임을 겁니다. 단, 동일한 조건이어야 합니다. 같은 날짜, 동일한 객실 유형, 동일한 취소 정책 등 (조금이라도 다르면 반려당합니다 ㅠ)
③ 클레임 제출합니다. 호텔 체인의 BRG 페이지나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클레임을 제출해야 합니다. 보통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제출해야 하는데, 사이트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원래 예약했던 요금이 조정되거나 취소 후 재어 예약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한 정책 확인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저는(제 동생이) 몇 년 전에 해당 경우로 파리에서 에펠탑 뷰(작게 보였지만) 호텔에 묵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과정이 좀 피로했어서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번 여행은 전반적으로 가성비 여행이 될 거라 포기합니다.
BRG의 장점이라 하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저가 요금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정말 비교 대상 요금이 까다롭고, 다른 데서 예약한 게 취소가 되지 않는 요금제이거나 수수료가 있거라 그러면 정말 저렴한 게 맞는지 계산이 필요하오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택은 블로그 이웃님들의 몫입니다.
세 번째, 예산과 관광지 위치에 맞는 숙소 찾기
예를 들어 저(2인)는 12박 13일을 영국 3박, 파리 6박, 프라하 3박으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1박 평균 20만 원 정도로 잡았는데, 요새 유럽 물가로는 턱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게스트 하우스(2인실)와 에어비앤비 그리고 파리에서 2박만 컨디션이 좋은 개선문 근처에 호텔로 잡았습니다. 항상 게스트하우스만 전전할 수는 없으니, 4성급 호텔도 섞어서 휴식의 일정을 넣었습니다. 한정된 예산이라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격에 맞추다 보면 숙소가 관광지와 점점 멀어지게 되는데요. 이동시간과 비용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여행자에게 시간은 금인 거 다 아시죠? 목적에 맞게 숙소 위치를 정해보세요!
- 영국 런던에서는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판크라스트 역 근처 민박+에어비앤비
- 파리에서는 개선문 호텔 2박, 몽파르니스타워역(베르사유 가기 좋음) 근처 민박 4박
- 프라하 구시가지 민박 : 관광지 근처
네 번째, 꼼꼼한 후기 체크리스트
- 배드 버그
- 야간 주변 소음
- 침구 및 청소 상태
- 화장실 냄새
- 호스트 혹은 직원의 서비스
- 취소 환불 정책
- 안전한 위치
- 최근 리뷰가 있는지
- 엘레베이터 유무
유럽의 주요 관광지들은 유서 깊은 유적과 문화를 잘 보존하기 위해 오래된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축이 많지 않아서 약간 낙후(?) 되었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호텔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후기들을 잘 살펴보게 되는데요. 특기 배드 버그가 1번이라도 나왔다고 하면 전 거르는 편입니다. 리뷰는 중요하니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유럽여행의 성공적인 숙소 선택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점검하시고, 예약 전에 충분히 비교해보세요. 특히, 가격과 위치, 그리고 서비스 상태는 숙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꼼꼼한 숙소 선택으로 유럽여행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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