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4월 9일 파주 나들이에 다녀왔어요!
전에 가보고 싶었던 <율곡수목원> 을 시작으로
<마롱리면사무소카페> <장단콩맛집> <문산오일장> 을 다녀왔어요!
다 근거리라 하루 날 잡고 가족 나들이 가기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저는 남편과 시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는데 모두 만족 대만족입니다!
율곡수목원
꼭 전망대까지 올라가세요!
최근에 새 단장을 했다고 하는데 잘 정비된 거 같아요!
주차 넓게 가능(무료) / 화장실 있음
운영시간 : 9시~17시
임진강을 끼고 율곡로를 달려가다 보면 파평면에 율곡수목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주차비도 입장료도 모두 무료입니다.
넓게 주차장이 있고 방문자 센터가 보입니다.
원래 입장시간은 9시부터인데 8시 반쯤 도착했는데 일찍 들여보내줘서 좋았습니다.
아래가 수목원 지도입니다.
입구에 직원분이 친절하게 수목원을 뺑 한 바퀴 돌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저희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고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야영 및 집단 행사를 할 수 없고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수목원입니다.
킥보드나 자전거, 채집 도구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럼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올라가 봅니다.
파주는 우리나라 땅에서 위쪽이기도 하고
수목원 자체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아직은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곳곳에 예쁘게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어린잎이 오히려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우선 올라가면 작은 분수가 있네요! (앙증맞은 무지개도 살짝)
율곡수목원은 곳곳에 정원 이름과 나무 이름이 적혀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화시기도 적혀있어 언제 다시 오면 좋을지 가늠해 보았습니다
저는 7-8월, 5-6월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목원이라 들었는데 가을에 와도 정말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 파릇파릇 올라오는 잎들이 다양하게 보입니다.
이름을 좀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사진만 보니 어떤 식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헤헤
식물원을 둘러보는 길은 경사가 조금씩 있고요!
경사를 따라가다 보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아주 조오오금 경사가 있지만 저희 시부모님도 천천히 올라가실 수 있었습니다.
(쉬엄쉬엄 식물들도 하나씩 보고 사진도 찍고 ㅎ)
치유의 숲이라는 곳이 있는데 길쭉길쭉한 소나무가
정말 힐링 되는 곳입니다. 잠시 앉아 아무 생각 없이 쉬기 좋은 구역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예쁘게 핀 산수유나무 보이시나요?
실은 산수유나무는 처음 봤습니다
노오란 산수유꽃이 매력적이네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싱싱한 쑥들이 엄청 쑥쑥 자라고 있었어요!
하지만 절대 채취하시면 안 됩니다.
곳곳에 CCTV도 설치되어 있어 위반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 30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 짠~
임진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진짜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토요일 아침부터 본의 아니게 약간의 등산 하하:)
소원을 담아 종을 한 번씩 흔들어 봅니다
전망대에서 사진 한 컷
한눈에 보이는 전경! 속이 뻥 뚫리지 않나요??
올라갈 때는 흙길을 올라갔다면 하산할 때는 나무 덱이나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발을 움직이다 보면 어디로 가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쭉 내려오니 저희는 주차장 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올라갈 때는 못 봤던 방문센터 왼쪽의 개울에 예쁘게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요 앞에서 살짝~ 찰칵
곳곳이 진짜 사진 명소입니다.
어디서 찍어도 너무 예뻐요!
하산을 하고 보니 가족단위 나들이 오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봄도 좋지만 여름과 가을에 어울리는 군락지가 있다고 하니 그때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자 합니다!
곳곳에 자연을 몸소 체험하면서 살살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던 <우리만의 파주 코스 1> 이였습니다.
그럼 목이 마르고 좀 쉬고자
바로 옆에 "마롱리면사무소카페"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도 있더라고요! 샛길로 바로 가셔도 되고 정문으로 돌아서 가셔도 됩니다
(크게 베이커리라고 적혀있어요)
걸어서 5분?
마롱리면사무소카페
벌써 두 번째 방문 : 넓은 잔디와 야외 좌석으로 지금 가기 딱 좋은 카페
정문에 크게 간판이
말해 뭐해 #마롱리면사무소카페
벌써 두 번째 방문이고요!
면사무소를 개조해서 만들어 이색적이면서
개방감 있는 통창 카페와 넓은 잔디밭과 뒷산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카페입니다.
너무 좋은 풍광에 약간은 가격이 있는 커피와 디저트류지만
이 정도 뷰라면 전 이해합니다!
메뉴(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
하악.. 크루아상 너무 곱네요...
전에는 마롱 라테를 먹었는데 오늘은 라테를 마셨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산책을 하고 와서인지 너무 시원합니다
가족들끼리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 좋네요!
뒤쪽 테이블에는 파라솔도 칠 수 있으니
직원들한테 문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무당벌레
노란 개나리가 창에 비친 게 예뻐한 컷 찍어봅니다
노란 소파가 매력적인 실내 좌석
요기까지가 <우리들의 파주 코스 2>
한 시간 정도 머물다 이제 배가 고파서
점저를 먹으러 갑니다!
파주가 두부가 유명한 건 아시죠?
장단콩 맛집
상호가 <장단콩맛집>, 지역주민 로컬 맛집
홍보문구인 듯 상호인 듯 아리송한 #장단콩맛집
율곡수목원, 마롱리면사무소카페에서 차 타고 약 5분을 못 가면 있는 곳입니다.
함께 코스로 묶어서 가기 너무 좋습니다.
주차장 : 넓음
오픈 시간 : 11:00 ~ 21:00
율곡수목원에서 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작게 표지판이 보이고 우회전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좀 허름하지만 식당 맞고요!
가정집 겸 식당인가 싶은데.. 추측입니다.
블로그를 보이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 볕도 제법 뜨겁고 바람이 불어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정말 착한 곳입니다.
저희는 두부전골 소 + 두부 찜 소 + 공깃밥 4개를 시켰습니다 (4인)
저는 새우젓으로 간을 한 맑은 두부전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담백한 두부에 정말 잘 어울리는 국물이었고요.
버섯과 야채가 어울려 시원하니 맛났습니다.
반찬은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과한 조미료 맛이 아닌 소박하고 건강한 맛이고요!
저희 시부모님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입에 안 맞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엔 다른 걸 먹어보고 싶네요.
소자인데 양도 푸침해서 조금 남겼네요!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우리만의 파주 코스 3>
산책(등산)을 하고 차도 마시고 식사도 했으니 이제 문산 오일장에 가봅니다
문산 오일장
#문산오일장 은 매달 4,9가 들어간 날짜에 열립니다.
4일 9일 14일 19일...
#문산자유시장 을 중심으로 그 주변 길가에 노점들이 엄청 들어섭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차가 너무 많아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데 엄청 어려웠고요.
결국 뱅뱅 돌다가 주변 건물 공터에 어떤 할머니께 비용 지불하고 주차를 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주차가 어려워서 다시 가기가 좀 꺼려집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보니 오일장 내부에 주차장이 분명 있는데 노점들 사이로 차가 들어가긴 어렵네요;;;
주차는 좀.. 그래요 ;;;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없어서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사람 많은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주차하면서 지쳤어요)
야채, 곡물, 생선, 과일, 공산품 등 다양한 쇼핑할 것들이 있고요.
저희는 소소하게 야채를 사고 그리고 만두를 샀습니다.
남편이 여기 만두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만두 나오는 시간이 있어 한 10분 정도 줄을 섰습니다.
여기는 만두 속 양이 많고 만두피가 얇아서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만두입니다.
(여기서는 드디어 여유를 찾고 사진을 한 장 찍어봅니다.)
<우리만의 파주 코스 4>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함께 즐기기 좋은 파주 하루 나들이 코스였습니다.
다 가까이에 있어서 한 번에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내돈내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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