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제주여행 스팟은 오직 자연, 카페, 맛집 순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만나고 돈 내고 들어가는 관광지를 접하게 되었는데 나름 신선하고 즐거워서 소개해 봅니다.
작년에 스누피 박물관과 9,81파크(나중에 소개할게요)에 이어
올해는 제주도 브릭 캠퍼스를 가게 되었어요!
제주도의 4박 5일은 전반적이고 흐리거나 안개가 자욱해서 좀 아쉬웠는데
이런 날 실내로 가보기 정말 좋은 거 같은 브릭 캠퍼스
실제로 중문에서 제주로 올라가는데 안개가... 덜덜
진짜 무서웠어요! 역대급 제주 안개(지대가 높은 길을 가니 안개가 더 심했던 거 같아요)
입장료
네이버 예매 입장권 1매 (10% 할인) : 13,500원
블로그를 찾다가 앱에서 구매하면 좀 더 할인되는 걸 발견했어요!
KKday로 구매 시 12,400원
조금이라도 더 아껴보자는 마음으로 앱으로 구매했습니다
(kk 앱 예전에 일본 갈 때 패스 구입한 뒤로 진짜 오랜만에 들어가 봤네요!)
운영시간
10:00 - 18:00
주차 가능
도착해서 예매권을 보여주면 매표소에서 표를 교환해서 들어섭니다.
입구 포토 스폿에서 한 컷! 아니 두 컷!
그리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정원 곳곳이 이미 박물관입니다.
여기부터 이미 마음을 빼앗김 헤헤
들어서면 우선 제주 섬을 본떠 만든 큰 섬에 레고 작품들이 나옵니다 ㅎ
제주해변/유채꽃밭/올레길
앞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모두 창작물이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죠?
어떤 매뉴얼 없이 창작만으로 만들었다니 너무 대단합니다.
하나씩 볼 때마다 감탄하면서 사진 찍기 바빴어요!
레고 회사는 크게 몇 개의 회사가 있고
회사마다 추구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박물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보면 재미집니다.
레고에 관심 없는 저도 유심히 읽어봤습니다 헤헤
(실은 보고 와.. 했는데 그새 까먹어서 ㅎㅎ)
곳곳에 레고 관련 명언들이 있습니다.
레고의 세계들!
창의성은 믿음에서 나온다, 당신의 본능을 믿어라
이 모든 것들을 창작해서 만들었다는 게 너무 경이롭습니다!!!!!!
레고 작품 설명과 제작자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는데
재미있어서 읽어보면서 천천히 감상했습니다.
하나씩 읽어보면 진짜 재미있어요!
정말 추천합니다.
레고로 작은 마을을 만들었는데
건물마다 디테일하게 표현해 놔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꼭 디테일하게 보세요!
이용원 안에서 대기하는 사람, 복싱장에서 복싱하는 사람 ㅎㅎ
더 많이 찍었지만 직접 보시는 재미를 위해 여기까지만
그 다음은 해변!
해변 디테일 보소~
그리고 비틀즈 앨범을 만들어놓은 센스 보이시나요?
2002월드컵을 재현해 놓은 레고 스폿까지 ㅎㅎㅎ
진짜 입장료 아깝지 않은 브릭 캠퍼스입니다
그리고 선물숍에서는 레고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체험존도 있습니다.
레고로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그동안 봤던 레고 가게에는 특정 자동차나 집 이런 거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레고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여기 다녀와서 레고 찬양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을 위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진짜 어른들이 가서 구경하기 너무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깨알 재미들이 넘쳐납니다.
비 오는 날 일정에 꼭 한 번 넣어보시길 추천합니다!!
PS.그리고 화장실에 가시면 꼭 소지품은 챙겨서 나오세요!
남편이 하하하 지갑을 두고 와서
1시간 걸려 다시 돌아갔다 왔습니다.
찾아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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