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같은 시대에 OTT가 아님 극장으로 개봉한 순정 있는 영화. "뜨거운 피"
시국 탓에 개봉이 밀린 영화가 많다고 들었는데 뚝심 있게 개봉했네요! 칭찬해
조폭, 부산, 느와르
우리가 자주 접한 소재의 영화로 정우, 김갑수, 최무성, 윤제균, 지승현, 이홍내 등 너무 멋진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
원작 소설을 보지는 않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영화가 무슨 의미일지 궁금하고
백수라 하하 :) 오픈런(?) 조조를 해보고 싶어서 개봉일 도전했습니다.
느와르 영화도 여러 분위기의 영화가 있지만 이 영화는 가볍기보다는 무게감이 있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코미디 아님)
조폭영화라고 하면 대형 조직이나 정치, 대기업이라 관련된 스케일의 영화가 많다면 이번에는 작은 도시에서 일어나는 먹고살기 위해 싸우는 조폭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조폭이 잘한 일이라는 건 아님)
여하튼 날 것이라는 게 그런 뜻인가 보네요!
이 영화에서 물론 정우나 김갑수 님도 빛나지만
전 최무성 님과 이홍내님에 눈이 갔습니다.
최무성 님의 팬티 바람 등장과 그 풍채와 표정이 찐 살벌했어요.
어우 살벌한 아우라가 아직도 생각남....
택이 아빠랑은 너무 달라 ㅎㅎ
그리고 경이로운 소문의 이홍내님....
와 경이로운 소문 진짜 지렸는데 여기서는 무거운 다른 배역들 사이 신선하게 자리매김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악귀를 본 줄... 후들후들
솔직히 비슷한 부산 조폭영화라 생각할 수 있지만 배우들이 캐릭터 하나하나를 맛깔나게 잘 살려서
만들어낸 느와르 영화로 오래간만에 영화관 영화로 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OTT로 보기엔 좀 아깝다....
<간단한 줄거리>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 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이 '희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
(전쟁을 시작했다면 망설이는 놈이 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빵이 중요하다고 하는건가?)
*개봉 당일에 쓰려고 졸린데 겨우 씀.. 하... 아직 자정에 전....
*이미지 : 네이버에 올라온 스틸컷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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